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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업계 첫 ‘친환경 우수성’ 국제 인증

삼성전자, 반도체 업계 첫 ‘친환경 우수성’ 국제 인증

등록 2019.11.26 11:00

김정훈

  기자

5세대 V낸드 기반 ‘512GB eUFS 3.0’,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획득

5세대 V낸드 기반 ‘512GB eUFS 3.0’. 사진=삼성전자 제공5세대 V낸드 기반 ‘512GB eUFS 3.0’.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반도체 제품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친환경 제조 성과를 인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512GB eUFS 3.0’이 제조 전 과정을 측정해 국제 심사기준(PAS 2050, ISO 14046)을 첫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512GB eUFS 3.0’은 고성능 5세대(9x단) 512Gb V낸드 기반의 제품으로 기존 제품(4세대 64단 256Gb V낸드 기반의 256GB) 대비 용량을 2배, 데이터 전송 속도(연속읽기)를 2.1배 높였다. 동작전압도 33% 낮춰 ‘속도·절전·생산성’을 동시에 달성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셀 적층 단수를 약 1.5배 높이면서 90단 이상의 셀을 한 번에 뚫는 단일 공정(1 Etching Step)을 '5세대 512Gb V낸드'에 적용했다. 또 기존 4세대 V낸드 대비 칩 사이즈를 25% 이상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환경부로부터 ‘1TB eUFS 2.1’과 ‘5세대 512Gb V낸드’의 국내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도 함께 받았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친환경 초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본격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차세대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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