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무선 수익은 12조원으로 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오는 21~22년까지 무선수익의 높은 성장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19년 말 기준 202만명, 20년 700만명으로 5G 보급률은 21.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5G 시대에도 점유율 1위 위상 유지 중이며, 2G 서비스가 종료되고 세대 전환이 이뤄지며 점진적으로 무선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이익 기여도 증가도 긍정적이다. 남 연구원은 “11번가는 올해 1분기부터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위주의 전략 추구, 20년 이익 18.6% 성장 예상된다”며 “보안 부문은 홈보안 시장 확대, 통신과 보안 결합 상품 출시로 영업이익률 14%대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 부문 성장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 이익은 16.0%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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