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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에 3-0 완패···역시 영원한 우승 후보

한국, 브라질에 3-0 완패···역시 영원한 우승 후보

등록 2019.11.20 07:41

안민

  기자

한국, 브라질에 3-0 완패···역시 영원한 우승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한국, 브라질에 3-0 완패···역시 영원한 우승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에게 3-0 완패했다. 역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스피드, 정확도, 골 결정력, 기량 모두가 한국보다 한 수 위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졌다. 전반 9분 루카스 파케타(AC밀란)를 시작으로 3골 연속 허용하면서 남미 최강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의 A매치 패배는 1월 카타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0-1 패)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날 경기에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황의조(보르도), 2선에 손흥민(토트넘)-이재성(홀슈타인 킬)-황희찬(잘츠부르크)을 앞세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주세종(서울)과 정우영(알 사드)이, 포백 수비진에는 김진수(전북),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문환(부산)이 출격했다.

골대에는 6월 이란과의 평가전 이후 6경기 만에 조현우(대구)가 섰다.

브라질은 전날 공식 훈련에서 예고된 대로 필리피 코치뉴(바이에른 뮌헨)-히샬리송(에버턴)-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시티)의 스리톱이 나섰다.

중원엔 파비뉴(리버풀), 아르투르(바르셀로나), 파케타가, 수비로는 헤낭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다닐루(유벤투스)가 출전했다.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었다.

골은 전반 9분에 나왔다. 코치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압박을 피하며 밀어준 공을 받은 로지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파케타가 다이빙 헤딩 슛을 꽂았다.

이후 손흥민이 브라질의 골문을 계속 공격 했지만 골운은 쉽게 따라 주지 않았다.

전반 36분 세트피스 한 방에 우리 대표팀은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황의조가 파비뉴에게 강한 태클을 해 주어진 페널티 지역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코치뉴가 오른발로 올린 공이 골대 왼쪽 위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조현우가 방향은 따라갔지만, 알고도 막기 어려운 절묘한 킥이었다.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전은 마무리 됐다.

그러나 후반 15분 한국은 수비 집중력이 흔들린 사이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왼쪽 측면의 로디가 반대편으로 낮게 보낸 크로스가 아무런 방해 없이 연결됐고, 다닐루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강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다닐루가 24번째 A매치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이후 양팀 모두 추가 골은 나오지 않은 채 경기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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