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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수능 끝난 후 우울증 주의보···관찰과 관심 필요

수험생, 수능 끝난 후 우울증 주의보···관찰과 관심 필요

등록 2019.11.15 10:04

안민

  기자

수험생, 수능 끝난 후 우울증 주의보···관찰과 관심 필요(자료사진)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수험생, 수능 끝난 후 우울증 주의보···관찰과 관심 필요(자료사진)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지난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이났다. 수험생들은 오로지 이날을 위해 그동안 학업에 매진하면서 안간힘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시험을 망친 수험생들은 좌절을 겪을 수 있고 우울증이나 일탈행위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

15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수능 같은 큰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은 긴장감이 풀려 과도한 허탈감을 느끼거나 시험 결과에 따라 낙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험생들은 심한 무기력감에 빠질 수 있고 급기야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가 잘 안되고, 주변 일에 흥미를 보이지 않거나 말이 없어지고 행동이 느려진다. 쉽게 피곤해하거나 초조해하고, 과도한 죄책감을 나타내는 행동 양상도 동반한다.

때문에 전문의들은 자녀의 이같은 심리적 증상을 막기 위해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늘려 자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로 인해 자녀에게 부담을 줘선 안 된다.

특히 시험을 못 봤다고 해서 자녀를 책망하거나 실망감을 표현해서는 절대 안 된다. 결과는 비록 좋지 않았지만 자녀의 있는 모습 그대로가 부모에게 소중하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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