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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신한지주,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희석효과 없을 것”

유진투자증권 “신한지주,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희석효과 없을 것”

등록 2019.11.15 08:15

허지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완전 자회사 편입에 대해 “신주발행으로 EPS 감소를 예상하나 잔여지분 41% 인수로 증가하는 1200억원의 이익 증가에 따른 EPS가 3%를 초과할 것으로 보며 희석효과는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오렌지라이프 100% 자회사 편입(오렌지라이프 상장폐지) 결정으로 기존 신한생명과의 통합은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며 시너지 효과 가시화에 긍정적”이라며 “저금리에 따른 생보사 경영환경을 감안할 때 이번 결정으로 신한지주의 적극적 의사결정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잔여지분 41% 인수를 통해 오렌지라이프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신한지주 주식1주당 오렌지라이프 주식 0.66주가 교환되며 교환가액은 신한지주 4만3336원, 오렌지라이프 2만8608원이다. 오렌지라이프 주주에게 신한지주 보유 자기주식 1388만주와 신규주식발행 823만주를 발행해 교부한다. 주주확정기준일은 오는 25일로 신주상장예정일은 내년 2월 14일이다.

김 연구원은 “보유주식을 활용한 현금유출 없는 M&A이므로 향후 원활한 자금운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100% 자회사 편입 이후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이해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이기 때문에 신한지주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지 않으나 오렌지라이프 주주는 2만8235원에 주식매수청구가 가능하다”며 “주식매수청구총액이 50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주식교환 계약이 변경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은행주 내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수익성과 이익안정성이 가장 높은 은행”이라며 “이번 오렌지라이프 100% 자회사 편입 이후에도 적극적 M&A 및 해외진출은 여전히 유효하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 높은 배당수익률 등 주주친화정책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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