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158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시현했다”며 “양산빵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고성장하면서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수익성은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라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유통사업을 담당하는 SPC GFS의 실적에 있어 축산물 거래처에 대한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84억원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며 “이를 제외할 시 핵심 사업인 제빵 및 유통부문의 수익성 향상에 따라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빵 및 유통부문을 살펴보면 샌드위치와 식빵 등 고수익품목의 성장세 지속, 신제품 판매호조, 가격 인상 효과 등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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