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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19-11-13 16:43

수정 :
2019-11-14 15:59

가상화폐거래소 줄폐업 경고등…“거래량 감소 직격탄”

가상화폐 거래소, 전방 시장 위축에 실적 급감세
반토막 난 거래량에 대형·중소형 모두 고사할 판
“비트코인 값 올랐다지만, 시장 파이는 늘지 않아”

가상(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거래량 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내년 6월 가상화폐 업계의 가장 큰 호재로 꼽히는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가상화폐 규제 권고안 도입 전 고사할 수 있다는 우려다.

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의 하루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3720억원으로 45위를 기록했다. 이는 1위인 BKEX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과거 비트코인 광풍이 몰아치던 2017년부터 2018년에 비교하면 감소 폭은 더욱 크다. 빗썸은 한때 일 거래량이 6조에서 8조를 오가며 글로벌 랭킹에 이름을 올렸었다. 두나무에서 운영하는 업비트 역시 일 거래량이 크게 주저앉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업비트의 일거래량은 2170억원으로 글로벌 순위 54위를 기록 중이다. 코인원과 코빗 역시 거래량이 많이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가상화폐 시세 변동에 따른 투자자 감소로 일 거래량이 최대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경우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를 주 수익원으로 삼고 있어, 거래량 감소는 매출 감소로 직결된다.

실제 지난해 코빗은 75억7349만4510원과 457억9164만9003원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결산을 6월에서 12월로 바꾼 코인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인원의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44억8180만113원의 영업손실과 57억5341억8596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빗썸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경우 2651억3856만5559원의 영업이익에도 2054억9830만6822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업비트는 홀로 실적이 크게 늘었지만, 업비트의 출범일을 고려하면 사실상 착시 효과다.

그나마 규모가 큰 곳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중소형 거래소는 당장 일주일, 한 달 버티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이미 몸집 줄이기 및 신사업 진출 등으로 버티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미래를 기약하기 힘들 다는 것.

폐업을 선택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도 속속 등장 중이다. 5월 문을 연 프릭스빗은 3개월 만에 폐업했으며, 국내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제스트는 경영난을 이유로 4달간 원화 출금을 금지했다.

한편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가상화폐값이 오른다고 해서 가상화폐 거래소의 사정이 나아지는 건 아니다”라며 “전체 시장 파이가 늘어나지 않는 한, 규모와 상관없이 부진을 이겨내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많은 가상화폐 거래소의 커스터디 등 신규 사업 진출 움직임은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서 “많은 거래소가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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