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20℃

  • 인천 18℃

  • 백령 12℃

  • 춘천 22℃

  • 강릉 25℃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5℃

  • 목포 18℃

  • 여수 20℃

  • 대구 26℃

  • 울산 21℃

  • 창원 25℃

  • 부산 22℃

  • 제주 18℃

문중 시제 중 방화해 11명 사상자 낸 80대 구속

문중 시제 중 방화해 11명 사상자 낸 80대 구속

등록 2019.11.09 20:10

충북 진천에서 문중 시제를 지내던 중 종중원들에게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11명을 사상케 한 A(80)씨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청주지법 정선희 판사는 9일 A씨를 대상으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께 진천군 초평면 야산에서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들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B(79)씨가 숨졌고 10명(중상 5명, 경상 5명)이 화상을 입었다. A씨도 범행 직후 음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종중 땅 문제로 오랜 기간 종중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A씨는 범행 전날 증평군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9ℓ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