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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기술사업화 혁신 ‘갭펀드 지원사업’ 자체 수행

아주대, 기술사업화 혁신 ‘갭펀드 지원사업’ 자체 수행

등록 2019.11.07 19:33

안성렬

  기자

사진=아주대학교사진=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가 자체적으로 기술사업화 혁신을 위한 ‘갭펀드(GAP FUND)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아주대학교는 지난 6일 산학협력 기술사업화 혁신을 위한 ‘2019 아주 갭펀드(AJOU GAP FUND) 지원사업' 선정 실험실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선정 실험실별로 갭펀드 선정 수여증을 전달하고 실험실별 책임교수와 학생연구원은 대학발전을 위한 기술사업화 성공으로의 보답을 약속했다.

갭펀드(GAP FUND)란 대학보유 기술의 이전 및 대학기술 기반 벤처창업(이하 '기술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해당 기술의 실용성 검증, 기술마케팅, 포트폴리오 구축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자금을 말한다.

갭펀드를 지원받은 기술이 상용화돼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지원 금액의 일부를 수익금에서 성공회수금으로 선 공제해 갭펀드 운용기금으로 활용된다.

아주대학교는 지난 5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학협력 혁신형 ‘아주 갭펀드 지원 사업’운영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갭펀드 제도의 운영은 일정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지 못하거나 기술이전 또는 사업화의 저변이 확보되지 못한 대학에서는 실행이 어려운 기술사업화 고도화사업으로 꼽힌다.

이를 실현하고자 아주대는 대학본부와 산학협력단, 대학교육혁신원, 외부전문가 그룹이 공동 참여해 운영기준을 제정하고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운영위원회는 엄정한 기술평가와 투자금 회수가능성에 우선순위를 둔 평가를 통해 ▲선천면역연구실(책임교수 최상돈, 학생 참여연구원 3명) ▲기능성분자박막연구실(책임교수 김재호, 학생 참여연구원 4명) ▲ 약제학연구실(책임교수 이범진, 학생 참여연구원 4명) 등 3개 실험실을 선정했다. 총 12개 실험실이 신청해 4:1의 경쟁률을 뚫고 3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3개 실험실에 대해서는 지원과제의 기술사업화 갭(GAP) 해소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시작품 제작 등의 용도로 편성사업비 범위 내에서 바우처(VOUCHER) 방식의 지원이 이뤄지고 이후 기술사업화 성공 시 지원 금액의 50%를 회수하는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아주대학교의 지식재산권 운영활동은 국내대학 상위권으로 정보통신기술(IT)과 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술(BT) 등 보유한 학문분야의 특성 역시 큰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어 앞으로 기술사업화 성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아주비전 4.0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기술이전 사업화의 실천사업인 갭펀드 사업을 기술이전,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교내 연구자들의 인식 확산과 관련 정부지원사업과의 연계가능성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학발전 실현의 가장 실질적인 기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총장은 “선정된 실험실에서는 지원과제 추진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차년도 사업방향에 대한 개선의견과 노하우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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