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최초 시행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하는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 설정을 위해 5년마다 실시한다. 전국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이며, 대구시 조사대상 가구 수는 약 103만 가구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단위 조사 최초로 태블릿 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조사내용을 바로 전송하고 조사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전자조사 방식을 도입했다. 조사자 편의 개선은 물론 통계 데이터의 누락과 중복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시원, 오피스텔 등 준주택 현황을 파악해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마련하는 등 정부 주요 정책뿐 아니라 대규모 통계 작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자료를 현장에서 확인함으로써 등록센서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조사항목은 주소, 조사구분, 거처종류, 조사대상 여부의 4개 기본항목과, 빈집여부, 거주가능 가구 수, 건축연도, 건물층·옥탑여부, 총방수, 난방시설, 주거시설 형태, 농림어가 여부 등 8개 특성항목으로 총 12개 항목이다.
조사는 380여명의 조사요원을 활용해 모든 가구를 현장 확인하고, 농림어가 등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면접조사의 경우 특성항목을 추가로 조사하기 때문에 대상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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