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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정부 전반기 중 국민청원 68만여건 게시”

靑 “文정부 전반기 중 국민청원 68만여건 게시”

등록 2019.11.06 16:13

유민주

  기자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정치개혁 청원 가장 많아”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제껏 68만건이 넘는 청원글이 게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는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9일)을 앞두고 2017년 8월 19일부터 2019년 10월 20일까지 국민청원 관련 통계를 모은 ‘데이터로 보는 국민청원’ 책자를 공개했다.

책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올라온 국민청원의 수는 모두 68만9273건으로, 하루 평균 851건의 청원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4만5586명이 게시판을 들여다 보고 11만3120명이 동의 의사표시를 했다. 특히 청원에 대한 ‘동의’ 표시 건수는 9162만7244건에 이른다.

또한 전체 청원 가운데 정부가 의무적으로 답해야 하는 ‘20만 동의 이상’ 조건을 충족한 청원은 124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청원이 몰린 분야는 정치개혁 분야였다.

청원게시판에 따르면 단일 청원으로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은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183만여명 참여) 이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청원’의 경우 33만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나아가 청와대는 “청원 수 기준으로 볼 때에는 정치개혁 분야 관련 청원이 가장 많지만, 국민들이 동의한 숫자를 기준으로 보면 인권·성평등 분야 청원이 1위였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정치개혁 분야에만 집중돼 '정쟁의 장'이 됐다는 주장은 타당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아울러 “국민청원 사이트 방문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8~24세가 29.3%, 25~34세가 26.1%, 35~44세가 20.4%로 나타나는 등 18~44세가 전체의 75.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단일 청원 기준 ‘최다 동의 수’ 순위는 책자에 소개하지 않았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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