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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19-11-05 08:18

[카드뉴스]중소기업에게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으로 일어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르는 ‘4차 산업혁명’. 우리 경제와 사회에 나타날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정부와 국내 주요 기업들은 대비에 한창인데요.

정작 많은 산업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은 여전히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여겨지는 분위기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300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인식과 대응 실태 조사를 살펴봤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소기업은 전체의 36%에 불과했습니다. 64%로 대부분은 ‘잘 모르는 편’이라고 답해 2년 전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는데요.

다만 최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체감한다는 응답은 과거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에 비해 현실의 변화가 앞서가는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지요.

이러한 결과는 제조 현장의 대응 현황에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4차 산업혁명에 관해 아는 정도인 ‘1단계’ 기업이 25%, 나머지 대다수 기업은 이에 대해 잘 몰라서 대응도 어려운 ‘0단계’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또한 5년 뒤인 2024년까지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많은 기업이 제조 스마트화를 실현하는 ‘3단계’ 이상을 꼽았지만, 적지 않은 기업이 여전히 ‘0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미래의 경쟁력이 걸린 일에 왜 이렇게 소극적인 걸까요? 가장 큰 이유로는 ‘전문 인력 부족(28.7%)’이 꼽혔고, 이외 투자 효과 불확실(28.3%), 자금 부족(27.7%), 교육 부족(19.3%) 때문이라는 답변도 나오는데요.

앞으로 찾아올 산업의 변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중소제조기업의 현장도 들여다보는 교육·컨설팅 등의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 같습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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