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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장수교 다리 밑 공간 문화공연장으로 재탄생

순창군 장수교 다리 밑 공간 문화공연장으로 재탄생

등록 2019.11.04 17:03

우찬국

  기자

지난 3일 전통민요 및 판소리 공연 , 전시·체험활동까지 펼쳐

순창군이 다리 밑 공간을 문화공연장으로 새롭게 변화시켰다.

순창군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에 걸쳐 새희망근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수교 교각 벽화작업과 환경정화작업을 주축으로 하는 `행복한 다리 프로젝트`를 진행해 교각은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십장생으로, 노후화된 의자와 평상은 리폼을 통해 새롭게 바뀌었다.

순창군 장수교 다리 밑 공간 문화공연장으로 재탄생 기사의 사진

새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및 실직자 등에 대한 생계안정 지원을 위해 한시적·공익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순창군은 지난 3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수교 밑에서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이 주최가 되어 진행했으며, 전통민요와 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장수사진 전시회, 전통 매듭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일요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는 주변에서 모여든 구경나온 어르신들로 북적였다. 평소 산책길로 이용하던 다리 밑이 공연장으로 새롭게 변화된 모습에 다들 신기해하며, 주말 낮에 산책 나온 군민들을 즐겁게 했다.

마을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 촬영이 진행됐고, 사진 전시 후 해당사진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노리개와 전통매듭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양병삼 경제교통과장은 “행복한 다리 프로젝트로 기존 교각에서 느껴지던 느낌이 사라지고 산뜻한 휴식공간으로 바뀌었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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