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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장사 279곳, 영업익 전망치 26%↑ 기대···반도체 등 실적 개선 전망

내년 상장사 279곳, 영업익 전망치 26%↑ 기대···반도체 등 실적 개선 전망

등록 2019.11.04 08:46

임주희

  기자

국내 주요 상장사 279곳의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26%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증권사 3곳이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낸 주요 상장사 279곳의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5조791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131조616억원)보다 26% 증가한 것이다.

내년 순이익은 122조2247억원으로 올해(94조5555억원)보다 2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올해(1881조9521억원)보다 5.8% 늘어난 2030조8344억원으로 전망됐다.

조사 대상 상장사 279곳 가운데 255곳은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 상장사는 24곳에 불과했다.

종목별로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7조2711억원으로 올해보다 35.7% 늘어나고 순이익은 33.1% 늘어난 29조2913억원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조7587억원, 5조1267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34.3%, 112.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외에 현대차의 내년도 영업이익은 4조7670억원, 네이버 1조732억원, LG화학 1조9396억원, 셀트리온 5785억원으로 예측됐다.

다만 주요 상장사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대체로 호전될 것으로 보여 주요 기업 실적이 이미 바닥을 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주요 상장사 250곳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9조9929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5% 증가했다. 순이익은 33.9% 증가한 21조648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코스피 순이익은 올해보다 17% 증가한 102조원으로 전망한다”며 “기업이익 증가는 반도체 업황 호전과 기업들의 이익률 개선이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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