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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이사회 통한 현금 중간배당 결의

한국토지신탁, 이사회 통한 현금 중간배당 결의

등록 2019.11.03 22:18

김성배

  기자

지난달 8일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결정을 공시하며 배당 소식을 예고했던 한국토지신탁이 지난달 25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현금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이번 중간배당은 주당 30원, 배당률 1.39%, 배당금 총액 71억여원 규모다. 예년과 같은 양호한 실적유지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 대비 하락한 주가에 대한 주주 이익환원의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8년 실적에 따른 정기배당에 연이은 것으로서 주주 환원 효과 제고를 위한 주가 부양책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16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부터 꾸준히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실적에 따른 주당 배당금을 상향시켜 왔고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 공원부지 개발사업 등 신규사업 분야에도 발 빠르게 대처해 가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 관련 주식으로만 인식되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에 따라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토지신탁의 현 주가는 배당주식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금융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 대한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저평가된 주식으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

또한 한국토지신탁은 이번에 실시하는 중간배당을 일회성 시도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지속 시행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주식소각,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주식 무상출연를 통한 회사 내부직원 대상의 고용안정 및 만족도 향상도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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