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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19-11-02 08:00

[카드뉴스]뻣뻣한 허리, 젊다고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2~30대의 경우 허리가 불편하고 어느 정도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아직 젊다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요. 하지만 자칫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관절병증에 속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통증과 뻣뻣함이 주된 증상입니다. 심하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등은 앞으로 굽게 되며, 염증이 전신 관절 외에 눈·폐·심장 등 장기까지 침범할 수 있지요.

지난해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3,686명. 희귀질환이지만 최근 5년 사이 19%나 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령별 환자를 보면 4~50대와 2~30대의 비율에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

실제로 강직성 척추염은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젊은 세대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성별로는 남자(72%)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갈수록 여성(28%)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지요.

이렇듯 젊다고 마냥 방심할 수 없는 강직성 척추염은 완치가 힘든 만성질환이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평소 자고 일어난 뒤 허리가 뻣뻣한 날이 많고 잘 때도 허리나 엉치뼈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척추가 아닌 팔다리 관절염 증상을 비롯해 발꿈치, 발바닥, 앞가슴뼈의 통증이 3개월 이상 나타나는 경우도 하나의 증상일 수 있으니 상담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강직성 척추염에는 약물 치료와 함께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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