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은 본사와 발전소가 있는 충남 중학교 자유학년제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고 환경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진행한다.
방글라데시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 등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체험형 환경교육`이라는 테마로 1년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2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 발전소 주변 학생들에게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 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구현한다.
중부발전, SK증권, 에코아이는 교육시행 비용 및 교육내용을 제공하고 에코맘코리아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며 충청남도 교육청은 교육 대상학교 선정 등에 대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중부발전, SK증권, 에코아이는 작년부터 방글라데시 가정에 연기를 배출할 수 있는 고효율 쿡스토브 60만대를 보급했고 추가로 내년 3월까지 60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는 최빈국으로 가정의 80%정도가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쿡스토브를 이용하는데 열효율이 낮고 연기로 인한 폐질환 문제가 심각하다. 연간 나무 5천200만톤 사용으로 산림은 황폐화되고 조리과정의 연기와 타르로 인해 연간 약 4만6천명의 주부와 어린이가 실내오염으로 조기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연기를 실외로 잘 배출하고 열효율도 향상돼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개량형 쿡스토브를 보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이번 환경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등 생활속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전소 주변 학생과 주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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