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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19-10-30 15:06

KT, AI와 함께 초지능 사회 이끈다

2023년까지 3000억 투자·1000여명 전문인력 육성
5G 네트워크 고도화 맞춰 AI로 새로운 가치 창출
“AI, 소명이자 KT가 다시 일어나 세계로 향할 기회”

KT, ‘AI 컴퍼니 선언’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KT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AI(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의 전환 계획을 밝혔다. 3000억원의 비용투자 및 1000여명의 전문 인력 양성으로 통신사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AI 컴퍼니가 되겠다는 포부다.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4차산업혁명을 맞아 5G에 IoT(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 등을 융합해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4년 동안 3000억원을 투자해 AI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한다. 현재 KT는 AI 원천 기술과 관련한 코어 인력은 약 400명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내·외부 영입으로 1000여명까지 늘리겠다는 것.

이날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AI에 대해 이야기하고, 대통령 역시 AI국가 전략을 만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라며 “모든 관심을 받는 AI가 시대적 소명이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사업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도구로 AI를 활용하고자 한다”라며 “모든 자리에 KT의 AI가 자리하도록 하는 것이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T는 AI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Global) ▲산업(Industry) ▲업무공간(Office) ▲미래세대(Education) 등 4대 분야에 치중한다. 우선 기가지니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가지니를 활용한 AI 호텔의 경우 11월 중 필리핀 세부에서 시범 적용되며, 이후 아시아를 넘어 중동지역까지 범위를 넓힌다. 또한 러시아 이동통신사 MTS에 기가지니 기술 컨설팅도 제공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공장, 보안, 에너지, 고객센터 등에 AI를 적용한다. 이 부사장은 “기가지니가 가져온 가정의 AI 시대에서 사무실, 가게, 공장(스마트팩토리)으로 확장하겠다”며 “KT 에브리웨어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 빅데이터,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과 AI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보안에서는 사람과 사물의 선별적 인지와 침입이나 출입감지에 AI를 활용하는 식이다. 또한 AI 기반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KT-MEG)으로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AI 고객센터는 2020년부터 본격 운영해, 심야 상담·고장접수·한창때(피크타임) 고객 상담에 활용할 계획이다.

업무공간의 AI를 도입해 단순 업무를 AI가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AI 코딩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필재 부사장은 AI 전문기업 전환이 “KT가 다시 일어나 세계로 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통신사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여는 AI 컴퍼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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