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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한섬 성장성 낮아, 경쟁사 比 할인···목표가↓”

KB증권 “한섬 성장성 낮아, 경쟁사 比 할인···목표가↓”

등록 2019.10.30 08:04

수정 2019.10.30 08:28

임주희

  기자

KB증권은 30일 한섬에 대해 성장성이 낮아 경쟁사에 비해 디스카운트가 필요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대비 8% 하향한 3만7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콘텐츠(복종-기성복)와 플랫폼(판매채널-백화점) 모두 외형 성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성장성이 낮아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 적용이 필요하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햇다.

그는 한섬 투자포인트로 해외 판로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꼽으며 “해외 판로 확대에 대해서는 규모가 작더라도 전개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 액세서리 사업부가 별도 조직으로 분리되는 등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내년 매출은 1조3379억원으로 올해 대비 3.7% 늘고 영업이익은 1101억원으로 8.3%, 당기순이익은 856억원으로 7.9% 증가할 것”이라며 “종료 브랜드에 의한 역기저 효과는 더 이상 없고 온라인 매출 확대를 통한 마진개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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