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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아삭아삭김장페스티벌 내달 9일개막

임실아삭아삭김장페스티벌 내달 9일개막

등록 2019.10.29 16:32

우찬국

  기자

김장비용 4인가족 기준 30만원선 껑충, 임실 김장축제에선 30kg에 15만원선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광장서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등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에서 열리는 김장페스티벌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 등에 따르면 재배면적 감소로 배추와 무 등의 가격 상승으로 김장 비용도 지난 해 보다 10% 이상 상승한 30만원(4인가족 기준)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세 차례의 가을태풍과 재배면적 감소, 작황부진, 영농비 상승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배추와 무, 고추 등의 가격이 폭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임실군에서 개최하는 김장페스티벌에 참여하면, 보통 3~4인 가족 기준인 김장김치 30kg에 15만원선에서 김장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

임실아삭아삭김장페스티벌 내달 9일개막 기사의 사진

임실군은 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광장에서 열리는 제4회 임실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미처 사전예약을 못했다면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높은 인기 속에 지난 해 이틀에서 일주일을 더 늘렸으며, 물량도 작년 27톤에서 44톤으로 대폭 확대해 작년의 경우 참여 인원은 544팀에 2천여명이었으나, 올해는 900여팀에 3600여명의 참여가 가능할 만큼 물량을 대폭 확보했다.

임실군 김장페스티벌에 참여하면 배추와 고춧가루, 무, 양파 등 김장재료를 직접 구매해서 할 때보다 30%~40% 저렴하게 김장을 해결할 수 있다.

김장재료의 원산지, 품질에 대한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김치명인과 함께 청정 임실에서 생산한 배추와 고추 등 우수 농산물로 버무릴 수 있으며 황사 등 미세먼지에 대비해 대형 돔텐트도 설치, 위생적으로 김장을 담글 수 있다.

김치맛을 책임질 김칫속 양념도 작년보다 더욱 신경 써 속이 꽉찬 김치를 맛볼 수 있다.
입소문을 타고 사전예약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현재 접수율은 70%선을 넘어서고 있다. 아직도 김장을 해결하지 못한 가정이나 단체에서는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심 민 군수는 “올해는 궂은 날씨와 재매면적 감소 등으로 배추와 무, 고추 등 가격이 크게 올라 김장비용 부담도 커질 것 같다. 하지만 김장페스티벌에 오시면 맛있는 청정김장김치를 부담없이 담궈 가실 수 있다”며 “많이들 참여하셔서 올 겨울 김장고민을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말한데 이어 “김장페스티벌에 오셔서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기시고, 오신 김에 아직 국화꽃이 만발한 임실치즈테마파크나 단풍이 물든 옥정호와 성수산 등 지역 관광지 등도 둘러보시면 일석이조가 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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