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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4차전 선발’ 유희관-최원태, 나란히 조기 강판 부진

‘KS 4차전 선발’ 유희관-최원태, 나란히 조기 강판 부진

등록 2019.10.26 15:42

정백현

  기자

2019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고척 스카이돔. 사진=KBO2019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고척 스카이돔. 사진=KBO

2019년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의 4번째 경기가 26일 오후 열렸다. 그러나 이날 선발투수로 나란히 등판한 유희관(두산 베어스)과 최원태(키움 히어로즈)가 나란히 조기 강판되는 수모를 경험했다.

페넌트레이스 1위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승자 팀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낮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 맞붙었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유희관과 최원태가 등판했다.

그러나 양 팀 투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난타를 당했다. 먼저 난타를 당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이는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은 이날 2회말에서 1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연신 난타를 당했다. 이날 그의 성적은 1이닝 5피안타 6실점(4자책)이다.

유희관은 1회 키움의 리드오프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뒤이은 두 타자를 잘 잡았으나 박병호의 유격수 앞 땅볼을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흘리면서 1실점했고 뒤이은 제리 샌즈의 적시타 등으로 2실점했다.

2회에는 이지영과 김혜성을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연속 출루시킨 후 박정음에게는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유희관은 서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두산 벤치는 유희관의 강판을 결정했고 뒤이어 올라온 불펜투수 함덕주가 두 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유희관의 실점 수는 6점으로 늘어났다.

최원태도 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최원태는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았지만 2회 2사 후 김재호, 박세혁, 허경민, 오재원에게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3점을 내줬다. 키움 벤치는 2차전 선발투수로 나와 호투했던 영건 이승호를 후속 투수로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이날 경기는 4회 현재 키움 히어로즈가 8-3으로 두산 베어스에 크게 앞서고 있다. 이날 키움이 승리한다면 3연패 이후 반격의 첫 승을 거두게 되며 두산이 이 경기를 뒤집고 승리할 경우 2016년 이후 3년 만에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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