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20℃

  • 인천 18℃

  • 백령 12℃

  • 춘천 22℃

  • 강릉 25℃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5℃

  • 목포 18℃

  • 여수 20℃

  • 대구 26℃

  • 울산 21℃

  • 창원 25℃

  • 부산 22℃

  • 제주 18℃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차, 3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차, 3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등록 2019.10.25 08:42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쎄타엔진 리콜 발생과 통상임금 합의금 지급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차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27조원을 기록했으며, 시장기대치를 4.6% 상회했다. 이는 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성장률이었으며, SUV 신차효과를 통한 ASP(평균판매가격) 개선 및 인센티브 감소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단 영업이익은 지난달 1조원을 상회했던 시장기대치가 무색한 37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1.0% 상승한 수치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노조와의 통상임금 갈등을 종료하기 위한 합의금 800억원(총 2000억원, 4분기 1200억원 반영 예정)과 한국·미국에서 진행된 쎄타엔진 리콜 및 집단소송 합의금 603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의 경우 신차효과 확산을 통한 손익 및 기업가치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2020년 펠리세이드 증산물량 반영, 쏘나타 미국출시, 아반떼·투싼 출시, 제네시스 라인업(GV70, GV80, G80) 공개를 통해 이익개선 강도를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분기 이익 기초체력은 올해 1조원 수준에서 1조2000억원 이상으로 상향되며 기업가치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며 “단 2015년 이후 빈번하게 발생된 리콜 이슈로 경상적인 모델당 품질비용 발생 규모가 늘어난 부분은 목표주가 하향 원인”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