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타운홀미팅은 2020년 서울시 청년출발지원 정책 발표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위해 마련됐으며 청년의 사회출발 지원과 불평등문제 완화에 대한 대책, ▲출발 ▲참여 ▲성장 ▲대화 4개의 키워드로 대표되는 내년도 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꿈을 꾸지 못하고 이리저리 현실에 치여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것조차 어려워하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열 부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청년 지원에 대한 정책과 사업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확대와 청년 월세지원 등 3년 간 약 4,3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직활동 도움을 위해 생애 1회 지원되는 ‘청년수당’은 3,300억원을 10만명에게 지원하고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는 청년 1인가구에 월 20만 원의 월세를 최대 10개월 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또한 청년 당사자부터 청소년, 중장년, 노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를 가동해 청년 불평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놓고 논의할 계획이다.
박기열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 많은 우리 청년들이 학비나 생활비 마련 등 눈앞의 현실에 아등바등하느라 새 시작을 위한 출발선에 서는 것조차 힘든 것 같아 안타깝다”며 “청년들 또한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과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의 꿈을 꾸고 언젠가 이룰 수 있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 생각하기에 청년들의 꿈을 항상 응원하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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