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7년간 설비 현대화 추진기본급 3% 인상 등 임단협 잠정 합의
2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2026년까지 총 31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대전.금산 공장의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이 높은 고인치 타이어 시장의 생산 능력을 확충한다. 자동화 설비 증대 등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추진한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작업환경 개선을 목표로 웨어러블 로봇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추진조직을 구성해 주요 기관 및 대학과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
조현범 사장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을 실현시키는 자양분 역할을 했던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다시 한번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이날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잠정 합의했다. 기본급 3.0%(호봉 포함) 인상을 포함해 정기상여금 400% 통상임금 적용, 선택적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적용율 완화, 학자금 인상 등의 제도 개선에 합의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1962년 노조 설립 후 57년간 무분규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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