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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쇼케이스

2019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쇼케이스

등록 2019.10.22 18:35

김재홍

  기자

아시아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된 ACC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 풍성

“2019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 포스터“2019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 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Asia Culture Institute : ACI, 원장 이기표)은 “2019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을 통해 선정된 5개 작품을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ACC 어린이 공연콘텐츠 육성을 위해 시작한 ‘2018 ACC 참여형 어린이공연 창작지원사업’은 워크숍과 인큐베이팅, 시범공연 등 창제작 과정을 거쳐 올해 <달아난 수염>, <용감한 탄티>, <우산도둑>, <보이야르의 노래>, <새해는 어떤 계절에 시작될까?> 라는 공연작품으로 어린이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창작 소재인 아시아 스토리를 부각하기 위해 지난 6월 ‘2019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업’으로 사업명칭을 변경하고 공모를 통해 최종 5개 공연단체를 선정했다.

선정 단체를 위한 합동 창작 워크숍 ‘신체, 물체를 만나 시를 쓰다’(강사 유진우, 8월 29일~31일)를 시작으로 이병훈(연출) 예술자문을 두고 어린이 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 자문위원의 멘토링 과정을 거쳤다.

<아시아문화주간>에 개최되는 다섯 작품은 아시아의 설화와 민담 등을 새롭게 창작한 연극으로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세 친구>가 10월 23일에 첫 선을 보인다. 카자흐스탄 민담인 “세 친구 이야기”는 친근한 아기동물들이 주인공으로, 자연에 대한 궁금증과 모험을 담고 있다. 극단 인스는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인형극 형식으로 공연 한다.

10월 26일에는 극단 토박이의 <하티와 광대들>이 무대에 오른다. 인도의“생명열매, 황금열매”라는 옛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이 공연은 인간의 고귀한 희생, 생명과 죽음,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인형, 가면, 탈, 그림자 등 다양한 오브제(대소 도구)를 활용해 담아낸다.

10월 29일에는 스토리 너머 극단의 <마법의 샘>이 관객을 맞이한다. ACC의 이야기 그림책인 타지키스탄 이야기를 소재로, 평면적인 샌드아트와 그림자극이 입체적인 배우들과의 조화를 통해 무대에 펼쳐진다. 모두의 상처를 치료하는 진정한 마법의 샘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국의 설화 “목도령과 대홍수”를 바탕으로 제작된 극단 동화의 <나무도령>은 11월 2일에 선보인다. 마음으로 전달될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하고 쉬운 언어, 비언어적인 음악과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음악극이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교육 더베프의 <괴물‘연’을 그리다>는 11월 5일에 공연된다. 부모를 잃은 소년과 그가 그린 그림 속 친구인‘연’과의슬픈 우정이야기로 한국과 중국의 색채를 결합한 그림자극, 사자춤, 애니메이션, 음악 등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선다.

이번 작품들은 쇼케이스를 마치고 전문가와 관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본 공연으로 발전시켜 2020년 ACC 어린이극장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그동안 아시아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어린이공연을 창작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ACC 어린이 레퍼토리 공연이 더욱 풍성해지고 미래세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창의성 발달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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