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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음성인식 車긴급출동 서비스로 인슈어테크 선도

DB손보, 음성인식 車긴급출동 서비스로 인슈어테크 선도

등록 2019.10.22 17:41

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아이폰 사용자가 ‘시리(Siri)’에게 음성명령을 하면 차량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DB손해보험은 아이폰 사용자가 ‘시리(Siri)’에게 음성명령을 하면 차량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량 긴급출동 서비스를 앞세워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8부터 아이폰(iOS 12버전 이상)을 사용하는 자동차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를 이용해 긴급출동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B손보 애플리케이션 사전 설정 시 앱이 실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리에게 ‘긴급출동’이라고 음성명령을 하면 곧바로 긴급출동 신청 화면이 실행돼 서비스 요청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앱 작동 후 메뉴에서 긴급출동 서비스 항목을 직접 찾아 클릭하는 방식으로만 서비스 신청이 가능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DB손보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한 후 ‘시리(음성) 긴급출동 서비스’ 메뉴에서 차량 및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자신의 목소리로 음성명령어를 등록하면 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 사고 또는 고장으로 긴급한 상황에서 음성명령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긴급출동 서비스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DB손보는 상품과 서비스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인슈어테크시장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6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지앤넷과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번거로운 서류 제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병원 내에 설치된 무인기계(키오스크)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관련 서류가 보험사로 자동 전송되도록 할 계획이다.

DB손보는 또 앞선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슈어테크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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