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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대사관에 후쿠시마 방사성폐기물 유실문제 자료 요청”

“정부, 日대사관에 후쿠시마 방사성폐기물 유실문제 자료 요청”

등록 2019.10.21 19:43

엄재식 원안위원장, 과방위 국감서 답변···종합감사 질의 방통위에 집중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안위 국정감사에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일본 후쿠시마에서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유실된 것에 대해 주한일본대사관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사라진 사건을 언급하며 대응책 마련을 요청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태풍 두 개가 연달아 일본으로 또 온다는데, 더 큰 피해와 유실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엄 위원장은 이에 "주한일본대사관에 관련 상세한 사항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면서 "11월에 있는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 회의에서도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수 의원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국제적으로 공론화하는데, 방사성 폐기물 유실 문제도 공론화할 필요가 있지 않냐"면서 방법을 강구할 것을 요청하자 엄 위원장은 "네"라고 답했다. 엄 위원장은 또 "일본이 오염 토양을 쌓아두고 관리를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희경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질의하며 "CSC(원자력손해 보충배상협약)에 우리나라가 가입이 안 돼 있는데, 선제로 가입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했고, 엄 위원장은 "CSC 관련해서는 우리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회 과방위 종합감사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에 질의가 집중됐다.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노트북에 '위법 5관왕 한상혁 OUT'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여 이날 국감이 '방통위 대상 국감'이 될 것을 시사했다.

오전 질의에서도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취임 뒤 변론을 맡아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 제기와 카타르 월드컵 축구 남북 예선전 중계 문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등 방통위에 대한 질의가 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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