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개막한 '향산포럼'에 참석 중인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이날 중국 연합참모부 샤오위안밍 부참모장(중장)과 제5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를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 양국 간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오찬도 함께 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올해 들어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이 정상화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중 국방장관 상호방문 추진 등 각급 인사교류를 더욱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해·공군 간 직통전화 추가설치 등 관련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재난구호협력 을 추진하는 등 각 분야에서의 국방교류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한중 간에는 한국의 제1 MCRC(중앙방공통제소)와 중국 북부전구 간에 직통전화가 설치·운용되고 있다. 추가로 제2 MCRC와 중국 동부전구 간 직통전화를 설치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
국방부는 또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이 중요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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