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와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는 건 지난 7월 26일 불교 지도자들과의 오찬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주요 종단 지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건 지난 2월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대표되는 촛불 집회 등 진영 간 갈등이 격해지고 국론 분열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종교계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한반도의 평화가 함께 잘 사는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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