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극지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09년 건조된 이후 남·북극의 얼음 바다를 누비며 대한민국 극지연구의 성장을 이끌어온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운항 1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지난 10년간 아라온호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극지야! 기다려! 아라온호가 간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남극과 북극의 색다른 모습과 함께 이곳에서의 아라온호 쇄빙 활동 및 연구 활동 등 다양한 활약상을 볼 수 있으며 얼음으로 둘러싸인 남·북극과 시민들 사이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더불어 극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극지의 암석, 화석, 펭귄, 바다표범, 바닷새 등 극지 동물과 해조류, 이끼류와 같은 극지식물,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모형을 비롯해 북극곰, 펭귄 모형 전시 등으로 도심 속에서 극지를 느낄 수 있다. 체험이벤트 구역에서는 ‘아라온호’ 조립, 극지동물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윤백진 해양항만과장은 “아라온호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가 극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극지연구 및 극지 연구 중심도시 인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극지 체험 전시회는 관람기간(10.17~11.3)동안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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