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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등록 :
2019-10-20 09:00

SKT, 유럽·미국 양자암호통신 사업 수주…8년 뚝심의 결과

SKT-IDQ, 유럽 퀀텀 플래그쉽에 양자난수생성기 제1 공급사
미국 뉴욕-뉴저지 양자암호통신망 구축…400km로 확대
2011년 퀀텀테크랩 개소 후 양자암호통신 기술 연구개발
지난해 IDQ 인수로 역량 업그레이드, 8년만에 실제 성과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자회사인 IDQ와 함께 유럽에서 처음으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유럽 퀀텀 플래그쉽의 양자키분배 1위 공급사로 선정돼 유럽 주요국가의 시험망 구축에 힘을 보탠다. 지난 2011년 퀀텀테크랩을 설립한 지 8년, 양자암호통신 분야 전문업체 IDQ를 인수한 지 1년만에 이룬 성과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자회사인 IDQ와 지난해부터 함께 사업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유럽과 미국에서 양자암호통신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IDQ는 EU 산하 퀀텀 플래그쉽 조직이 추진하는 오픈 QKD 프로젝트에 양자키분배 1위 공급사로 참여한다. IDQ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과 연구기관 중 가장 많은 국간에 양자키분배기를 공급하며 스위스 제네바,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유럽 주요국의 14개구간에 양자암호 시험망을 구축한다.

오픈 QKD는 도이치텔레콤, 오렌지, 노키아, 애드바 등 이동통신사와 통신장비사는 물론 정부와 대학 연구기관까지 총 38개 파트너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EU는 지난해 제2의 양자혁명 선도를 선언하며 퀀텀 플래그쉽 조직을 신설했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10년 간 10억 유로의 예산을 기업과 연구기관에 지원하는 조직으로 통신, 컴퓨터, 센싱, 시뮬레이션 등 총 4개 양자 응용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EU는 양자암호 시험망에 약 1500만 유로(약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부터 3년 간 유럽 주요국에 일차적으로 구축하며 IDQ는 이 오픈 QKD 프로젝트에 1위 양자키분배기 공급사로 참여한다.

또 이와 더불어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업, 대학과 손잡고 블록체인,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병원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 실제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스위스 블록체인 기업인 몽 벨레항과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의 디지털 자산 해킹을 막는 양자금고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전력 네트워크 사업자인 SIG와는 데이터센터와 전력발전소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 안전한 전력 공급망을 구축한다. 제네바 대학과는 병원이 장시간 환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돕는 암호화 솔루션늘 연구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IDQ는 미국에서도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IDQ는 미국 양자통신 전문업체인 퀀텀엑스체인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최근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미국 최초 양자암호 통신망을 구축했다.

IDQ와 퀀텀엑스체인지는 현재 구축된 양자암호 통신망을 내년까지 워싱턴 D.C에서 보스턴에 이르는 800km 구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IDQ는 양자키분배기를 공급하며 퀀텀엑스체인지는 암호키 전송거리를 확장하는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IDQ는 오는 11월 괌-사이판 이동통신사인 IT&E와 협력해 인기 관광지 괌에 양자암호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유럽과 미국 등지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사업 수주는 그간 불모지나 다름 없던 한국 양자 연구분야에서 8년 동안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던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부터 양자 기술의 중요성을 파악학고 기술 개발에 주목해왔다. 양자 기술 개발에 가속이 붙은 것은 전임 장동현 사장 재임 시절부터다. 전임 장동현 사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6년 4월 스위스 소재 양자기술 기업 IDQ에 23억원을 들여 지분 4.5%를 확보했다. 이후 박정호 현 SK텔레콤 사장 체제인 지난해 약 70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현재 SK텔레콤은 양자키분배기, 양자난수생성기 등을 중심으로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양자난수생성기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자율주행차, 데이터센터,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 세상에는 모든 사물이 데이터화되며 그만큼 보안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질 것”이라며 “양자암호통신이 대한민국의 국보급 기술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란드(헬싱키)=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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