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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SM엔터, 내년 자회사 손익 개선 절실”

미래에셋대우 “SM엔터, 내년 자회사 손익 개선 절실”

등록 2019.10.14 08:46

이지숙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4일 SM엔터에 대해 내년 자회사 손익 개선과 신인 데뷔가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3분기 SM엔터는 연결 매출액 184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6%, 32.3% 증가할 전망이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활동이 활발히 진행돼 본업 변수가 견조하다”며 “자회사 비용 단에서 특이사항이 없다면 무난히 컨센서스 14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동반신기의 5대 돔 투어(57만 규모)와 EXO의 앨범과 공연 일정이 활발해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2020년에는 샤이니와 EXO 멤버 절반 이상이 군 입대로 인해 공백을 갖게 된다. 잔류 멤버들의 솔로와 유닛 활동은 어느 정도 방어책이 되겠으나 공백 자체를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NCT, 슈퍼M 등이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다면 본업 체력은 다소 약화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2020년은 실적 측면에서 적자 자회사들의 손익 개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신인 데뷔가 강하게 요구되는 시기로 판단한다”며 “SM엔터는 F&B/리조트 등 적자 부가사업의 개선(내지 매각)은 2020년을 한도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SM엔터가 운영하는 국내 외식업장은 2월~9월 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10월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신인 남·녀 아이돌 각 1팀이 2020년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은 2018년 이후의 실적 둔화를 반영하고자 했다”며 “최근 미국에서 데뷔한 슈퍼M, 꾸준히 팬덤이 증가하는 NCT 등의 현지 활동 또한 양적(공연 횟수)인 측면에서는 기회를 빠르게 얻어내고 있다. 이제 지속 가능성을 논하기 위해 이들의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비교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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