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옌스 라에르케 대변인은 터키의 공격으로 현재까지 13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격을 피해 알하사케와 라카 등에 세워진 대피소로 몰리고 있다”며 “터키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피란민 수가 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라에르케 대변인은 또 현지 주민뿐 아니라 유엔 직원과 국제 원조 단체 직원들의 안전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엔과 국제단체 직원 수는 기존 384명에서 200명으로 감축됐다고 알렸다.
앞서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9일 터키군이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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