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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글로벌 페스티발’ 등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 진행

계명대, ‘글로벌 페스티발’ 등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 진행

등록 2019.10.12 14:21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계명대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국제문화축전 행사를 열어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이 함께하는 캠퍼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계명대는 이번 가을 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하나인 국제문화축전은 지난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0월 1일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10월 8일(화)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글로벌 페스티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및 재학생 약 200여명이 공연을 직접 꾸미고 자국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계명인’으로 하나 되어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총 25개국의 전통의상 패션쇼와 함께 각 나라의 전통안무와 민요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대에서 ‘세계 음식의 날’ 행사도 펼쳐졌다. 17개의 부스에서 24개국 학생들이 함께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세계음식 박람회를 연상케 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직접 자국의 음식을 만들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아프리카의 차카라카(돼지등심구이)와 우즈베키스탄의 오쉬(볶음밥), 아제르바이잔의 쿠탑(만두류)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베트남의 반미와 분짜 등은 큰 인기를 누려 일찍부터 재료가 다 떨어지기도 했다.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떡메치기와 한국 전통놀이 등은 많은 외국인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해담콘서트홀에서 ‘중국민족대학 문화예술단 초청공연’도 가졌다. 중국민족대학 음악무용학부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단은 80분간 중국 전통음악과 무용을 비롯해 변검과 전통무술까지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계명대 공자아카데미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계명대의 이와 같은 행사는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이 함께 하는 진정한 국제화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다. 현재 계명대에는 30여 개국의 144명의 외국인 교수와 73개국 2,133명의 유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는 전체 구성원의 10%에 달한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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