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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청도반시축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다

2019청도반시축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다

등록 2019.10.12 09:38

수정 2019.10.12 11:32

강정영

  기자

13일(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에서 개최, 폐막식에 노라조, 다비치 공연 예정

2019청도반시축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다 기사의 사진

▲ 청도 반시소원적기체험장 (사진제공=청도군)

2019청도반시축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다 기사의 사진

▲ 2019 청도반시축제장(사진=홍성철)

11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2019 청도반시축제' 및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개막했다. 청도의 명물 반시의 수확시기에 맞추어 진행되는 이 축제는 청도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잘 나타내고 있어, 청도군민은 물론 대구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다.

개막 첫 날 드높은 가을하늘이 청명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즐기며 가을을 만끽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행복한 장면들이 펼쳐지고, 10가지가 넘는 체험장에서는 직접 감을 따고, 염색을 하고, 족욕을 하면서 감과 함께 하는 체험재미에 푹 빠진다.

다문화체험교실에서는 청도군 결혼이민자들이 부스를 마련해 베트남 전통음식 ‘짜조’를 선보이고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와 소통의 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곤충관람체험, 목공컬러링체험, 반시모양의 종이에 소원을 적는 반시소원적기체험, 따가운 가을햇살을 가리기 위한 반시썬캡만들기체험,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갈 수 있는 반시액자만들기, 펄러비즈 체험, 반시 플레이존, 감물 염색체험, 탐스럽게 익은 반시를 직접 따보는 청도반시따기 체험, 축제관광으로 힘들었던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감식초 족욕체험 등 체험행사장에서는 어른도 아이처럼 신이 난다.

2019청도반시축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다 기사의 사진

▲ 청도특산물 부스를 돌아보는 관광객들(사진=홍성철)

청도반시마켓에는 관광객들이 반시를 현장에서 주문하면 곧바로 포장해서 각 가정으로 보내는 즉시택배시스템을 도입해 반시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반시마켓 안쪽에서는 전국의 감을 전시해 우리나라 지역별 감의 특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온누리 국악예술단’, ‘태권도 공연’, ‘마술연극공연’ ‘색소폰 공연’ 등 축제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다양한 공연무대들이 이어지며, ‘우수 농특산물전시’, ‘청도일상사진전’, ‘우리꽃전시회’, ‘청도예술제’ 등의 풍성한 전시회들도 눈에 띈다.

요리연구가 구본길과 스타 셰프 채낙영이 함께하는 <반시요리 경연 대회>는 축제 마지막날인 13일 12시에 본선이 진행되며, ‘무조건’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 박상철과 함께하는 <청도반시 이색 가요제>는 13일 오후2시 청도야외공연장 메인무대에서 본선이 진행된다.

12일에는 상설무대 앞에서 청도군 군수가 직접 반시를 무료로 나눔 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13일 폐막식에서는 ‘노라조’, ‘다비치’ 의 공연으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대구에서 왔다는 한 가족은 "30분 정도의 거리에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있다는 게 행복하다"며, "거의 해마다 오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 구성이 알차고 풍성해서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말했다.

청도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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