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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대전 아신아트컴퍼니 마당컬 ‘청사초롱’

광주문화재단, 대전 아신아트컴퍼니 마당컬 ‘청사초롱’

등록 2019.10.11 16:22

김재홍

  기자

16일 서구문화센터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초청교류공연김유정 소설 동백꽃·봄봄에 상상력 입힌 신명난 마당극 뮤지컬

청사초롱 공연 모습청사초롱 공연 모습

대전 극단 아신아트컴퍼니의 웰메이드 창작 마당극 뮤지컬 ‘청사초롱’이 광주를 찾아온다.

2019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교류초청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청사초롱’은 오는 16일 오후 7시 광주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대전 중구문화원 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아신아트컴퍼니는 연극만이 가진 고유의 향기로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 꾸준한 창작극 개발 및 유수 극단들과의 교류공연을 통해 관객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 극단이다.

이번에 선보일 마당컬 ‘청사초롱’은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과 ‘봄봄’에 상상력을 덧입혀 만든 아신아트컴퍼니의 우수레퍼토리로서 2018년 창작 이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동백꽃’의 주인공 ‘나’와 ‘봄봄’의 주인공 ‘나’가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서 각각 혼례를 치르면서 서로 누가 더 힘들었는지 겨루는 이야기를 담았다. 순박하기 그지없는 사랑이 혼례에 이르기까지 왜 순탄치 못했는지 1920년대 시대적 배경을 통해 그 이유까지 살펴볼 수 있다.

아신아트컴퍼니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교과서 속 한국단편소설을 ‘읽는 것’이 아닌 ‘보는 공연’으로 만들어 따분하게 느껴졌던 고전에 대한 의식을 바꿔 보고자 한다. 원작을 훼손하지 않고 원래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분장과 의상, 풍성한 국악이 어우러지며 아신아트컴퍼니만의 활력과 풍부한 연기력까지 더했다.

관람료 무료,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예매 해야 한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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