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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등록 :
2019-10-10 16:26

문 대통령 “해양관광 활성화·해상수산업 스마트화 약속”

11번째 지역 경제투어 충남 방문
해양수산 신산업 전략보고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충남 홍성의 충남도청에서 열린 ‘해양수산 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충남 방문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시작된 전국 경제투어의 하나다. 이번이 11번째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해양바이오·해양관광·친환경선박·첨단해양장비·해양에너지 등 5대 핵심 해양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현재 3조원 수준인 우리 해양 신산업 시장을 2030년 1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매출 1천억원이 넘는 해양 스타트업, ‘오션스타’ 기업도 2030년까지 20개를 발굴,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유망한 기업과 인재들이 모이게 하고 연안 중심의 해역 조사를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확대해 해양자원을 확보하겠다. 보령의 해양 머드, 태안·서천의 해송휴양림 같은 해양관광도 활성화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수중건설로봇·조류발전시스템·LNG 선박 같은 첨단 해양장비, 해양에너지, 친환경선박 분야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기존 해양수산업을 스마트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항만을 구축하고 자율운항선박을 개발해 해운·항만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능형 해상교통 정보서비스를 도입해 바다 안전을 지키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조성한 해양모태펀드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수산양식 분야도 세계에서 앞서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현재 국가 R&D(연구개발)의 3% 수준인 해양수산 R&D를 2022년까지 5%인 1조원까지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다는 우리의 미래다. 우리의 해양산업 주력 분야는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4위, 해운 선복량 5위, 양식생산량 7위로 이미 세계적 수준이며, 여기에 육지면적의 4.4배에 이르는 광대한 해양관할권과 해양생물 다양성 세계 1위에 빛나는 해양자원이 있고, 해양바이오·해양에너지 관련 신산업 역량도 풍부하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런 역량을 모아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으로 글로벌 해양 부국을 실현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발표장에 참석했던 문 대통령은 “충남의 혁신 노력은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와 부품·소재·장비의 자립화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해양 신산업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또한 태안 유류 피해 극복 사례를 거론했다.

그는 “충남은 세계가 놀란 ‘서해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그 힘으로 다시 한번 바다에서 우리 경제에 희망을 건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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