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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등록 :
2019-10-10 16:15

티몬, 일본 여행 빈자리 동남아가 채워

티몬은 지난 2개월간의 항공권 예약을 분석한 결과 일본행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한 대신 대만 타이페이, 태국 방콕, 괌 등의 동남아 지역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10일 밝혔다.

티몬 항공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불매운동 영향이 본격화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간의 일본 항공권 발권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8% 감소했다. 일본으로 가는 뱃길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인이 관광객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마도의 경우 페리 승선권 매출이 같은 기간동안 92%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일본여행 수요가 높은 휴가철과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수요 감소가 특히 컸다.

일본여행의 빈자리는 방콕, 괌, 타이페이 등의 동남아 지역들이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의 올해 8~9월 항공권 예약 매출 비중에서 동남아는 39%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은 3%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16%보다도 13%포인트 감소한 규모다. 반면 동남아는 약 10%포인트 증가했다.

8~9월 항공권 예약일 기준 발권 순위에서도 1위~5위를 다낭, 방콕, 괌, 타이페이, 세부 등 동남아 지역이 모두 차지했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도시들이 모두 5위 안에 포함되어 있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이다.

한편, 티몬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여행페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동남아, 남태평양, 유럽 등 지역별 전노선 항공권, 패키지 상품 등을 특가로 판매하며, 5일간 매일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추천 상품으로는 대만 와이파이도시락(1일권) 상품을 2900원에 면세점 할인쿠폰 및 도시락톡 120분 무료 제공 구성품과 함께 판매한다.

일본 대체 여행지로 각광받는 동남아 및 하와이도 다양한 특가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10일에는 아름다운 베트남 전통 무용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다낭 차밍쇼 입장권을 성인/소아 기준 1만5900원에 판매하며, 11일에는 방콕+파타야 5일 패키지(35만9000원/이스타항공/10월 출발), 세부 솔레아리조트 3박 5일 패키지(29만9000원/제주항공/11월 출발)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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