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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등록 :
2019-10-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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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업 소임 다하겠다”…삼성디스플레이 13조 투자서 文에 화답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상생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3조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를 단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로운 일자리와 중소기업 상생 등 기업의 소임을 강조했다.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에 화답하면서다.

이 부회장은 신규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하면서 “오늘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강국을 만들자는 (대통령의) 말씀은 제게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외부 추격이 빨라지고 그 도전이 거세질수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경기가 둔화되고 여러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차세대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약속드렸듯이 차세대 핵심 대형 디스플레이에만 13조원 이상을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인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대통령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하자는 말씀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항한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그리고 디스플레이업계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신규투자 협약식은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면서 핵심소재, 부품, 장비를 자립화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1캠퍼스에 세계 최초 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라인’을 구축한다.

신규 라인은 우선 초기 3만장(8.5세대) 규모로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QD-OLED’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8세대 LCD 라인을 단계별로 ‘QD-OLED’ 라인으로 전환하며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존 LCD 분야 인력을 QD-OLED 분야로 전환 배치하고 QD 재료연구와 공정개발 전문 인력도 신규로 채용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가 본격화되면 신규 채용 이외에도 5년간 약 8만1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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