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초청강의, 토론, 팀 프로젝트, 봉사활동 등 ‘덕, 지, 체’를 두루 담은 교육과정을 통해 지식과 인성이 조화로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은 학과 제한 없이 52명이며 교육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다. 역사, 문학, 철학, 공학, 경영학, 커뮤니케이션 등 10개 모듈로 나누고 각 주제별 도서 20권을 선정한다. 학생들은 선정 도서를 읽은 뒤 주제별 멘토 교수와 함께 조별 토론·발표 시간을 갖는다.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자신이 아닌 공동체의 관점으로 세계의 변화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문제 해결 프로젝트와 봉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제 해결 프로젝트는 ‘일회용품 줄이기’와 같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주제를 정해 문제를 해결하고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최규현 경영학과 교수가 담임교수를 맡고 고인석 철학과 교수 등 교수 10명이 멘토 교수로 나선다.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6학점을 인정해준다.
최규현 교수는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내면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라며 “입시, 취업 준비로 바쁘게 달려온 학생들이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 무사히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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