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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 기자
등록 :
2019-10-10 09:13

이수혁 의원, 美정부로부터 아그레망 받아…아그레망은?

이수혁 의원, 美정부로부터 아그레망 받아…아그레망은?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미대사로 내정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그레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그레망은 외교사절을 파견하는 데는 상대국의 사전 동의가 필요한데, 이 상대국의 동의를 아그레망이라고 한다. 사절의 임명 그 자체는 파견국의 권한에 속하나 외교사절을 받아들이는 접수국은 개인적 이유를 내세워 기피할 수 있다.

현재의 관행으로는 미리 접수국의 의향을 확인하게 되는데 이 조회에 대해 이의가 없음을 회답하는 것을 '아그레망을 부여한다'고 하며, 아그레망을 받은 사람을 페르소나그라타(persona grata), 아그레망을 받지 못한 사람을 페르소나논그라타(persona non grata)라고 한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8월 9일 이 의원을 주미대사로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미국에서 두 달 가까이 아그레망이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외교부는 통상적으로 아그레망이 발급되는 시기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부임 시기가 점점 늦어지면서 외교가에서 여러 말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따른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려고 아그레망 절차를 지연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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