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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등록 :
2019-10-10 08:55

박정호 SKT 사장, 독일 경제·산업수장에 5G 혁신스토리 전파

독일 정재계 모인 ‘5Germany’ 행사서 화상 연설
박 사장 “차량에 5G·AI 접목 시 전에 없던 가치 제공”

사진=SK텔레콤 제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독일 경제, 산업 수장들에게 한국의 5G 혁신 스토리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5Germany’ 국제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5G 글로벌 리더가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화상 연설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독일 교통인프라부 장관을 비롯해 BMW, 도이치텔레콤, 바스프, ABB 그룹 CEO 등이 5G를 통한 산업혁신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SK텔레콤은 이번 연설이 박정호 사장에게 독일 정재계가 요청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독일 등 유럽의 산업계가 SK텔레콤의 5G 혁신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자동차 제조,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5G 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5G 인빌딩’ 솔루션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이날 연설에서 독일 제조사 차량과 5G, 인공지능 등을 결합할 시 전에 없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한국 내 독일차 수요가 지난해 약 16만대이며, 이는 한국 수입차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독일차에 5G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T맵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탑재하면 이전까지 없었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박 사장은 초기 5G 불통 등 고객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네트워크 개선 노력을 통해 3사 합산 3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모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사장은 “우리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해냈지만, 초기 상황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었다”며 “고객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LTE때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가 증가해 현재 한국의 5G 가입자 수가 현재 약 3백만 명”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박 사장은 “5G 고객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40GB로, LTE 대비 약 4배 많은 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5G 고객들은 AR·VR, 클라우드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용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정호 사장은 대한민국이 5G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비결로 정부 및 5G 생태계 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주효했다며, 독일 내 다양한 기업들과도 5G 여정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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