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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19-10-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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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상규 윤리위에 제소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전날(7일) 부적절한 발언을 한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당 소속 김승희·최연혜 의원도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면서 문제 삼았다.

8일 민주당은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여상규 의원을,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김승희·최연혜 의원을 윤리위 제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법제사법위 위원장인 여 의원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피고발인으로 포함된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정치의 문제다. 검찰이 손댈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외압’이라는 비판을 받은 데 이어 김종민 민주당 의원을 향해 욕설해 논란을 일으켰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김승희 의원은 지난 4일 국감에서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력을 언급하며 “치매와 건망증은 의학적으로 보면 다르다고 하지만, 건망증이 치매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해 민주당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또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연혜 의원은 지난 4일 국감에서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미투’(Me too) 의혹 관련 질문을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패스트트랙 피고발인 신분인 여상규 의원은 검찰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어제(7일) 국감장에서 본인 등에 대한 수사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명백한 수사 청탁이자 몰염치한 피고발인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 의원은 동료 의원에 ‘웃기고 앉았네. X신 같은 게’라고 욕설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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