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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19-10-07 15:58

수정 :
2019-10-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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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늙어가는 대한민국 철도차…노후차량 46.6% 달해”

국내 철도 차량의 46%는 20년이 넘은 노후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년이 넘은 국내 노후 철도 차량 비율은 46.6%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 소유 철도차량 중 20년이 넘은 노후차량은 전체 1만2539량의 34.7%인 4349량이었으며, 사유화차(私有貨車)를 포함한 전체 철도차량으로 넓혀보면 총 1만6272량의 46.6%에 해당하는 7583량이 노후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차종별로는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고속차량과 ITX-청춘열차, ITX-새마을, 누리로 등은 노후비율이 0%였다.

그러나 전기동차의 경우 44.2%, 디젤기관차의 경우 52.7%, 객차 64.5%의 높은 노후비율을 보였다. 특히 화차의 경우 코레일 소유차량 중 34.6%가 노후된 차량이었으며 사유차량의 경우 무려 86.9%가 노후차량이었다.

이중 전기동차는 2583대 중 1141대, 화차는 코레일 소유 6696대 중 2324대 사유차는 3718대 중 3230대가 노후차량이었다.

철도 차량의 기대수명은 25~30년 정도지만, 현재 20~24년된 차량이 4925대에 이르는 만큼 5년 내에 노후차량의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다고 윤 의원은 지적했다.

윤호중 의원은 “철도사고가 날 때마다 노후 철도시설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 된다. 이제는 노후 철도 차량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노후 철도차량 점검·정비 횟수를 늘리고 철도차량 교체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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