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남의 편을 모질게 수사하면 정의 검찰이고 자기 편을 제대로 수사하면 정치 검찰이라는 좌파의 논리는 조폭식 사고방식”이라며 “조폭들은 자기 편이면 무슨 짓을 해도 감싸안는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10.3 광화문 대첩에서 일반 국민들도 분노한 것”이라며 “권력이란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청와대에 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초동에 동원된 사람들을 보면 허망한 권력 주변의 부나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측은하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우파들의 단합을 촉구하는 글도 올렸다. 그는 “더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서로 편가르기하기에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 절박하다”며 “박근혜 탄핵이 우파들의 분열에서 비롯됐는데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분열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썼다. 이어 “지난 허물은 나라를 바로세운 후에 따지기로 하고 지금은 모두 뭉쳐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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