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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단 넘어선 RV 판매량···‘팰리세이드’ 효과

현대차, 세단 넘어선 RV 판매량···‘팰리세이드’ 효과

등록 2019.10.05 17:46

강길홍

  기자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제공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국내 월간 판매 기준으로 레저용 차량(RV) 판매가 승용(세단) 모델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팰리세이드 등 SUV 신차 효과가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현대차의 9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RV 내수 판매량은 1만9454대로 1만7949대가 판매된 세단(제네시스 브랜드 제외)보다 많았다. RV는 SUV와 밴형 차량 등을 포괄하는 차종이다.

현대차가 월간 기준으로 RV 판매량이 세단보다 많았던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세단과 SUV 판매 비중이 ‘7대 3’ 구도를 형성했다.

현대차의 RV 모델 판매량 증가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엔트리급 SUV 베뉴 등의 인기몰이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1∼9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세단(20만179대)이 RV(17만5853대)에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RV 판매량이 세단을 앞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상반기까지 내수 판매 1위를 유지했던 그랜저의 9월 판매가 작년 같은 달보다 35.9% 급감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반면 RV 판매를 이끌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밴, 왜건으로 출시된 신형 스타렉스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의 대표 차종인 신형 쏘나타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 세단 판매가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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