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상임위원들은 이번 (북미) 실무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북미 대표단은 오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진행한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멈춰있던 비핵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되는 것으로, 그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또한 "상임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한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 구상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조기에 수립해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내놓으면서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평화협력지구를 지정하고 DMZ 내 유엔기구 및 평화·생태·문화기구를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han2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