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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19-10-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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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자산 10억 이상’ 부자들이 꼽은 유망한 투자처는…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자산을 가져야 ‘부자’라 할 수 있을까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에서는 부동산 및 실물자산 외에 금융자산만 10억원 이상인 개인을 ‘한국의 부자’로 정의했는데요.

그만한 자산을 가진 이들은 대체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2019 한국 부자 보고서’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2018년 말 기준 국내에 금융자산이 10억원을 넘는 사람은 32만 3천명으로 전 국민의 0.6% 수준입니다.

그중 전국 400명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지금의 부를 이루게 된 원천으로 사업 소득과 부동산 투자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자산 구성을 보면 금융의 비중이 최근 5년 내 처음 4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투자처를 결정하지 못한 대기성 자금은 전년 대비 4.3%p 증가, 14.0%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투자 경험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의 40.3%는 최근 3년간 손실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대부분의 손실은 변동성이 큰 금융자산으로 꼽히는 주식과 펀드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러한 손실을 막기 위해 응답자들, 자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투자를 더욱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평균적으로는 금융에 3년, 부동산에 6년을 투자했고, 각각 펀드와 토지/임야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부자들이 앞으로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처는 무엇일까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장기적으로 부동산(61.6%)을, 그중에서도 빌딩/상가(24.8)를 가장 좋은 투자처로 꼽았는데요.

다만 올해는 더 이상 투자를 확대하기보다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겠다며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부자들의 자산과 투자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 뿐, 투자는 개인의 경제 사정에 맞춰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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