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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형지 2세 최혜원…수익 개선 박차

지난해 2년 연속 적자…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
中 오프라인·스테파넬 국내사업 철수 결정
온라인 사업 강화 및 남성복 브랜드 사업 주력

그래픽=박혜수 기자

패션그룹형지의 ‘2세 경영인’ 최혜원 형지I&C 대표가 올 하반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매진한다. 패션업계 큰손인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재편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I&C는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 6073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으나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한 데 의의가 있다.

형지I&C가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것은 최혜원 대표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형지I&C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장녀인 최 대표가 2016년 6월부터 이끌고 있다. 최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2016년 이후 형지I&C는 국내 패션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지속된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매출액은 2016년 1283억원, 2017년 1135억원, 지난해 1088억원으로 계속 감소했고, 2017년에는 영업손실 88억원이 발생해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최 대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기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시작했다. 형지I&C는 2017년 말 남성복 브랜드 ‘예작’과 ‘본지플로어’의 중국 매장을 모두 철수했다. 예작과 본지플로어는 2014년 중국 백화점에 직진출 했으나 실적이 부진했다.

또 최 대표는 이탈리아 라이선스 여성복 브랜드 ‘스테파넬’ 사업도 최근 중단했다. 스테파넬은 지난해 매출액 189억원을 기록, 형지I&C 전체 매출의 17.4%를 차지하는 사업이다. 최병오 회장이 2014년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참했을 당시 직접 이탈리아에서 스테파넬의 국내 라이선스를 획득해왔다. 그 동안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을 위주로 유통해오다 지난해 말부터 매장을 조금씩 축소해왔다. 회사 측은 “적자사업 정리를 통한 이익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형지I&C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사업을 보다 확대해 올 하반기와 그 이후에도 실적 개선의 흐름을 지속한다는 목표다.

형지I&C는 현재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를 돌파하는 등 온라인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전용 브랜드 론칭,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티몰 등 해외 온라인 판매채널 입점을 통한 수익 구조의 혁신과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월 1일부로 ‘뉴비즈니스 사업부’를 신설, 온라인 채널 포트폴리오 개편과 판매채널 운영의 효율성 강화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예작, ‘본’ 등 특히 현재 호응도가 높은 남성복 브랜드를 통해 매출 강화도 노린다.

예작의 경우 지난 5월 기준 월매출이 목표 대비 110% 초과해 달성했고, 지난 8월에는 맞춤셔츠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수도권 오프라인 매장 추가오픈, 맞춤셔츠 운영매장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리티시 컨템포러리 브랜드 본은 2030 타깃의 감성과 니즈에 부응한 다양한 라인업 출시 등을 통해 업계 내 점유율을 차츰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사업도 강화한다. 형지I&C는 최근 수도권 지역 주요 거점 내 백화점에 예작,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의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전략 매장 확대 외에도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편집숍 입점도 추진한다.

형지I&C 관계자는 “온라인 부문 강화, 남성복 브랜드 예작과 본 등에 주력하며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에 이어 하반기 실적 상승의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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