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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콘써-트’ 성료···수익금 등 4천만원 난치성 환아 위해 기부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콘써-트’ 성료···수익금 등 4천만원 난치성 환아 위해 기부

등록 2019.09.30 12:27

안성렬

  기자

사진=한국마사회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28일 열린 ‘경마공원 콘써-트’가 5천여 명의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경주로 대형 스크린에 경마 경주가 아닌 공연이 중계되고 경마 관람대가 공연 객석으로 변한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기반해 김건모, 인순이, 터보, 린, 노브레인이 추억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터보의 ‘검은 고양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이 서울 경마공원에 울려 퍼졌다.

특히 ‘경마공원 콘써-트’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를 결합한 ‘퍼네이션(Funation)’ 콘셉트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콘서트의 티켓 판매 수익금에 한국마사회 지원금을 더해 총 4천만 원을 난치성 환아 치료를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지난 27일 삼성서울병원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과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 수혜 환아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각 2천만 원씩 기부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에도 콘서트를 개최하고 수익금 등으로 4천만 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난치성 소아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지난 기부금으로 동맥관개존증을 앓고 있는 쌍둥이 자매가 심장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후속 치료 중이며 이번 지원 환아 중에는 희귀질환 신경섬유종증으로 10여 년간 장기간 고액의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희귀 난치성 질환은 어린 아이들이 감당하기 더욱 힘든 일일 것”이라며 “아이들을 응원하고자 지난 6월 경마공원 콘서트에 이어 또 다시 기부하게 됐다. 초원을 달리는 말처럼 씩씩하게 자라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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